['21~'24] 출근하는 서랍이84 (6) 7월 12(월) 재택 처음으로 팀장님께 짧은 과제로 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서 조금 말씀 드렸다. 여러 가지 제안드렸는데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오잉했다. 뭔가 이런거 전달 드릴 때 '아직 초안이라 부족한 점이 있지만'와 같은 말을 넣어줘야 맘이 편한데 교수님들을 떠올리면 한 글자 글자가 조심스럽다. 한국학생특 뭐든 완벽히 해오려고 수시로 와서 검사 안받고 오랫동안 혼자 이상한 방향으로 가서 나중에 문제 생김 너넨 그러지마라 vs 초안 들고가면 지금 감히 내 시간을 초안에 쓰게 하겠다고? 뭐가 좋아서? 사이에서 매주 지금 연락을 드려야할까말까 고민하던 나날들.. 전화 중국어 1일차! 괜히 사전 상담 때 상해에서 잠깐 공부했던거랑 HSK 5급 얘기 꺼내서 한국어 못하는 쌤에게 배정되어 걱정이 많았다. .. 2021. 7. 18. 다섯 번째 주말 1. 오랜만에 할머니댁에 다녀왔다. 첫 월급 탄 것으로 용돈도 드렸다. 이렇게 명절이 아닐 때 따로 찾아뵌건 처음이었던 것 같다. 2. 주말에 계획이 많았다. 오래 무기력하게 살아서 밀린 일이 많았다. 회사에서 일은 안해도 뭐 취미 지원이나 외국어 공부 이런거 왕창 신청해놓았는데 시작도 못한 것도 있었다. 펜드로잉 영상도 좀 보고 명상앱 사용권도 좀 써보고 당장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중국어 수업 공부도 좀 하려했다. 하려했는데.. 3. 하려했는데.. 주말을 아주 BTS에 반납했다.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금요일에 괜히 신곡 나온거 보다가 또 난리가 났다. 원래 모두가 좋아하는건 굳이 내가 안좋아해도 돼..하는 이상한 생각이 있었는데 방탄이야말로 이미 모두가 좋아해주고 있는거 아님? 왜 이제와서 난리임? 첨엔.. 2021. 7. 14. (5) 7월 5(월) (6:30-)8:00-17:30(-18:00) - 통근버스 오랜만에 회사에 갔다. 내 자리 아직 있어서 다행.. 뒷자리에 학교 선배가 있는데 조용히 챙겨주시려고 하는 것 같아 감사했다. 주문해주신 모니터가 와서 덕분에 이제 작은 그램화면 들여다보지 않아도 된다. 아주 시력이 좋아지는 느낌! 점심엔 마라샹궈를 먹었다. 오랜만에 먹었더니 맛있었지만 가게가 더웠다. 이제 딱 정했다 회사 가는 날에 통근버스에 맞춰서 조금 더 일하고 재택하는 날 그만큼 +-맞춰 일하는 것으로.. 아니 근데 인스타에 막 안좋은 기업 특징하면서 나왔는데 막 심한경우 화장실/탕비실 어딨는지조차 어딨는지 안알려줌.이런것도 있었는데 나 스스로 찾아헤매었는데..왔는데 아무도 뭐 안알려줬는데..아직도 일 못배웠는데..점점 산으.. 2021. 7. 14. 네 번째 주말 몸이 아프니 짜증만 더 많아지고 그런 스스로가 싫어서 또 잠만 엄청자고 게다가 비까지 많이와서 약속도 취소하고 주말내리 집에 박혀서 제발 출근하는 날은 좀 의욕이란게 생기길 바랐다. 와중에 이거 기록 밀리는게 또 스트레스였다. 인스타도 계속 정리해서 올려야지올려야지..했는데 주말에 드디어 아주 짧은 졸업식 영상(3분짜리 만드는데 이틀걸림)을 완성해서 업로드에 성공했다! 아 일요일에 나가서 스시먹고 주변에 공원에서 낮은 둘레길을 오르며 산책을 했다. 2021. 7. 14. (4) ~인화원 신입교육세션 6월 28(월) 9:00-18:00라고 쓰기만하고 15:00-16:00지롱. 재택교육 교육에 아주 적응해서 오전엔 밖에 나와서 은행-병원을 뱅글뱅글 돌았다. 예상치못하게 무릎에 주사도 맞고 피검사도 했다. 아픈거 너무 싫다. 또 너무 무서워서 이거 좀 많이 아픈가요!거렸는데 간호사분들이 친절하셨다. 근데 엄마가 그냥 물리치료만 받지 주사는 왜 맞았냐고 걱정했다. 나도 좀 주사는 괜히 맞았다 싶었다. 열심히 찾아보고 적금도 몇 개 들었다! 적금 비추가 많았지만 그래도 투자든 적금이든 이것저것 조금씩 해보면서 뭐가 어떤지 스스로 보고싶기도하고 좀 착착 쌓는 것도 있어야하지 않을까 해서. 29(화) 9:00-18:00라고 쓰기만하고 15:00-16:00~ 재택교육 회사에서 취미생활 지원으.. 2021. 7. 14. 세 번째 주말 1. 유튭 프리미엄..있다 없으니까 넘나 불편하네..이렇게 유료 구독 경제의 세계로..가는 것인가 2. 넷플릭스..있다 없으니까 하나 둘 정도 보고 싶은게 생기네.. 3. 밀리의 서재..있다 없으니까.. 없어진지도 몰랐네..그 한 달 동안 딱 이탈리아 여행 읽어주는 책 딱 한 권 들었다..나는 내가 출퇴근하면서 되게 많이 들을 줄 알았지..근데 주 1회 출근할지 몰랐지.. 4. 같은 행동을 해도 누군 괜찮고 누군 보기싫고 참..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해야하는데 또 내 맘이야! 싶기도하고.. 5. 눈썹 리터치까지 포함해서 이제 세 번째인데 생각해보니 딱 받을 때마다 가장 진해지는 3일째되는 날 대학원 동기들을 만났다. 신기하지? 6. 진짜 오랜만에 패션파이브에 들렀다. 2학년 때였나..에클레어 하나 사먹고 .. 2021. 7. 4. 이전 1 ···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