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4] 출근하는 서랍이84 (13) 8월 30일(월) 재택 이전에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좋은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신청했던 노래들이 선정되어 아침에 틀어주는 노래로 전사공지에 떴다! 어떤 요일에 출근하게될지 몰라서 월요일, 화요일 위주로 분포시켜두었는데 그럼 뭐하나..결국 출근하지 못해서 하나도 듣지 못했다ㅜㅜ 8/31에 학교 구글 포토 서비스가 중지되어서 아주 오랫동안 백업해두었던 사진들을 죄다 다운 받아서 옮겨야했는데 정말 짜증이 났다. 애초에 졸업생들은 계속 늘어날텐데 이런식으로 구글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해준다는게 말이 안됐다. 근데 갑자기 이제와서 빨리 다 옮기라니 이게 구글의 비즈니스 모델이랑 말이야? 정말 별로다! 하나하나 옮기는데 너무 힘이 들었다..그리고 이상하게 겹치는 이름 파일들이 많아서 더 힘들었다. 앞으로는 절대.. 2021. 9. 18. 열두 번째 주말 발등이 따땃해서 토욜엔 학교에 와서 ㅊㅈ이 옆에서 열공했다. ADP보기 위해 ADsP보는건데 이걸 떨어지면 좀 눈물나기 때문이다. 글고 셤도 책도 다 회사 카드로 긁은거라 떨어지기에 좀 눈치가 보였다ㅜ_ㅠ 좀 심각하게 공부를 안하긴 했지만 믿는 구석이 있지! 그 것은 바로 작년의 나다ㅎ_ㅎ.. 필기를 하면서 손으로 뭘 적어본게 참 오랜만이라는 사실이 떠올랐다. 항상 사랑의 마라샹궈를 노리지만 역시 오늘도 실패했다. 사랑은 이제 평일에만 장사를 할건가보다. 원랜 무조건 칠기맹신파였는데 사랑이 대세인가보다. 주말 장사를 안한다는 것에서 신뢰도가 더 올라갔다. 사실 안암에 마라가 이렇게까지 많아지기 전부터 사랑은 그 자리에 있긴 했다. 요즘엔 점점 많이 한국화된 것 같긴하지만 그래서 더 맛있었는지도.. 저녁엔.. 2021. 9. 18. (12) 8월 23일(월) 위너 4명 모두 재계약을 했다ㅜㅜ 사실 잠깐 bts를 좋아한 것은 위너가 그렇게 군백기로 흐지부지되는 것을 온맘으로 받아들이기 너무 슬펐기 떄문이다ㅜㅜ그래서 잠시 쉬고 있었는데 5년 재계약이라니~ 효정이 서른 때까진한다 이거 아냐~ 그 뒤엔 해체해도 뭐..아이돌 안하면 어떠냐? 같이 늙어하는거지...아무튼 맨날 아 그게 막콘이었으면 정말 꼭 가는거였는데..하고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제 다시 기회가 생겼다! 이번엔 꼭 스탠딩으로..! 아주 그냥 Remember로 마지막 떠나는 척 다 하더니 말이야..이제 막내들만 빨리 군대만 다녀오면된다.. 24일(화) 출근 오랜만에 출근했는데 역시 팀원들은 없었다. 다들 나 빼고 특정 요일에 출근하고 있는 것인가? 알 수 없다..벌써 한 두 달째 못보고 .. 2021. 9. 18. 열한 번째 주말 갑자기 ㅊㅈ이도 ADsP를 진짜 본다고 해서 집 앞 카페에서 접선해서 같이 공부..를 하려고 마음만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항상 같이 있으면 공부가 잘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과도같이 외부적인 제한 요건이 있어야하는 거였나보다..그래서 내가 졸업하고서도 학교를 못떠나ㅜㅜ 대신! 지난 번 주말에 실패했던 빙수에 성공했다. 사실 망고빙수는 실패하였고 대신 더 멋진 멜론 빙수에 성공했다..! 생각보다 카페 주인분이 친절하시진 않아서 머야..왜구러지 했는데 또 빙수는 멋지긴 했다. 저녁 안먹고 먹어도 되려나 싶었지만 저녁 먹고 갔으면 더 많이 남겼을듯..근데 진짜 좀 소문이 난 곳인지 사람들이 계속 왔다. 그치만 사장님은 사람들이 더 오는게 싫은 것 같아보였다ㅜㅜ양이 많았지만 저녁 안먹었으니 칼로리가 얼추.. 2021. 9. 18. TCI(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기질 및 성격 검사 7월 중에 신청해서 TCI 검사만 하고 잊고 지내다가 결과를 들으러 오라고 리마인더가 와서 비대면으로 결과를 받아보았다. 검사할 땐 대애충 생각 없이 막 눌렀는데 그래서 좀 더 (극단적이지만) 나를 잘 설명하는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아무튼 회사의 인재상을 고려하며 누르는 인성검사와는 달랐다. 회사에 따라 달라지는 나의 인성 타입.. 타고나는 기질(T)과 상황적으로 발현되는 성격(C)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기질은 1) 자극추구 2) 위험회피 3) 사회적 민감성 4) 인내력으로 이뤄져 있고 성격은 1) 자율성 2) 연대감 3) 자기초월를 포함한다. 기질적인 측면에서 나는 자극추구랑 위험회피가 낮고 사회적 민감성이랑 인내력이 높았다. 자극 추구가 낮아서 막 새롭고 좋아보이는 걸 봐도 막 나 저거 하고 .. 2021. 8. 21. 열 번째 주말 학교 계정의 구글 포토, 드라이브, 메일 무제한 서비스가 중지될거라고 공지가 떴다😥 덕분에 옛날 사진, 이메일을 정리했다.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아주 많은 생각이 들었다. 와중에 인스타그램에서 갑자기 오년전 오늘이라고 플로리다 교환 떠나기 전전날 여행 계획짜는 포스팅을 띄워줘서 더 커진 보따리.. 내가 꿈꾸던 미래에 회사에 다니는 내 모습이 있었나?와 애초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이 돈을 버는 것이 선택하거나 말거나 할 수 있는 옵션이 맞나?와 그럼에도 그 수익 창출의 방법이나 일의 종류는 내가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것 아니였나?의 무한 루프에 빠짐..그 속에 점점 더 우울해지고.. 그래도 이게 내 능력치에 ㅋㄹㄴ 시국 아래 돈을 가장 효율적으로 벌 수 있는 방법 아닐까..하면서 좀 벗어났지만, 단순히 .. 2021. 8. 16.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