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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 출근하는 서랍이/'21

(4)

by stherhj 2021. 7. 14.

~인화원 신입교육세션
6월
28(월) 9:00-18:00라고 쓰기만하고 15:00-16:00지롱. 재택교육

안마침대도 켜줌

교육에 아주 적응해서 오전엔 밖에 나와서 은행-병원을 뱅글뱅글 돌았다. 예상치못하게 무릎에 주사도 맞고 피검사도 했다. 아픈거 너무 싫다. 또 너무 무서워서 이거 좀 많이 아픈가요!거렸는데 간호사분들이 친절하셨다. 근데 엄마가 그냥 물리치료만 받지 주사는 왜 맞았냐고 걱정했다. 나도 좀 주사는 괜히 맞았다 싶었다. 열심히 찾아보고 적금도 몇 개 들었다! 적금 비추가 많았지만 그래도 투자든 적금이든 이것저것 조금씩 해보면서 뭐가 어떤지 스스로 보고싶기도하고 좀 착착 쌓는 것도 있어야하지 않을까 해서.

29(화) 9:00-18:00라고 쓰기만하고 15:00-16:00~ 재택교육

회사에서 취미생활 지원으로 펜드로잉신청해서 준비물을 보내줬는데 내가 주소를 잘못썼는지 집 주변 다른 건물로 갔다. 찾아들고서 엄마아빠랑 롯데마트에서 장을 봤다. 근데 뭔가 기분이 안좋았다. 그리고 집에 비즈가 배송됐다고해서 엄청 기대를 하고 집에 돌아왔다. 내일 만나는 형을 위해 열심히 키링을 만들었는데 이름 스펠링 비즈가 부족해서 짜증났다. 아니 알파벳 비즈를 위주로 이름해서 만들려고 산건데 Q,Z 이딴거만 많고 짜증이 막 나서 다 엎어버리고 잠을 잤다. 왤케 짜증만 나고 힘든지 몰랐는데 그 뒤로 이유도 없이 일주일도 넘게 앓았다:( 비즈는 아무잘못없이 그 자리에 있던건뎁..근데 쓰다보니까 전날 맞은 주사 부작용인가 싶기도 하넹..

30(수) 9:00-18:00라고 쓰기만하고 13:00-16:30..! 재택교육

명동갬성,,

형과 선물을 사기 위해서 고민고민하다 명동에서 러쉬에 갔다! 아주 완벽한 계획이었는데 결국 취향저격에 실패했다. 그치만 오래오래 이야기했던 딘타이펑도 먹고 의미있는 날이었다. 몸이 계속 안좋았는데 그래도 밖에 나가고 또 사람도 만나고 하니까 좀 거기에 덜 집중하게되는 것 같기도 하고! 오랜만에 명동에 갔는데 정말정말 길가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놀랐다. 그래도 어렸을 때 막 거기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지금은 어떠려나.


7월
01(목) 9:00-18:00라고 쓰기만하고 15:00-16:00~ 재택교육

인화원에서 보내준 기프티콘으로 치킨 먹으면서 아빠가 첨으로 내 입사가 실감난다고 했다ㅋㅋ

막연하게 몸이 안좋다 기분이 쳐진다 생각만했는데 아주 몸 증상으로 나타나버려다ㅠ_ㅠ 아주 우울하고 아주 힘도 없고 팔도 아프기만하고 재택에 그나마 교육이라서 다행이다. 그래서 요 시기에 아주 기록이고 계획이고 다 때려치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다. 원래 자고 일어나면 다 괜찮아지는데 점점 아프기만 했다. 이런게 이십대 중반을 넘어서는 그런 것..?! 매일 밤 잠자기 전에 내일 아침엔 조금 나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잠들었다.
인생 첨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았다! 어차피 성격상 체크카드랑 다를게 없을 것이 분명하지만 요것저것 혜택을 잘 비교해서 좀 잘쓸 것 같은걸로 골랐다. 사실 네이버페이 이벤트 때문에 했다..이제 7월 한 달 열심히 써야함.


02(금) 9:00-18:00라고 쓰기만하고 9:00-11:00..! 재택교육

더운 날 밖에 앉아있으려니 너무 더웠댜..

이동시간 고려해서(?) 교육은 오전에 끝났다. (교육)동기들이랑 바이바이하더니 11시에 끝났다. 좀 자다가 성수가서 (회사)동기와 멋진 차를 마시고 을지로에서 교수님과 (대학원)동기형들과 저녁을 먹었다. 안암 밖에서 뵙는 교수님이라니 뭔가 편한 느낌! 며칠째 뭔가 안먹혔는데 그래도 밖에 나오니 몸에 덜 집중하고 냠냠 먹었다. 이미 팔이 아픈데 항상 술을 마시면 팔이 너무 저려서 괜히 시킨 맥주 마시지도 못하고 레몬에이드를 마셨다. 그리고 생일 박수박수하고 청계천을 통해서 지하철역을 향해 쭉 걷는데 정말 사람이 많았다. 10시 제한 다 의미없구먼..암튼 집 밖에 나오니까 몸이 좀 낫나 싶기도 했다.(전혀 아니었다 괜히 무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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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교육기간도 끝났다..교육기간 동안 몇 번 회사에서 막 전화와서 데이터/AI 업무 관련해서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ㅇㅍ누구입니다.하고 전화가 오면 아직도 아 회사네! 생각이 안들고 아 나 핸드폰? 아니면 집에 IPTV 새로 설치한 거 설문조사?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리고 업무상으로 뭐 물어보면 아주 저..제가 지난주에 입사해서요..(약간뻥)한다. 나중엔 과연 잘 답을 할 수 있을까? 수평문화 좋지만 조직도에 누가 책임이고 사원이고 보이지가 않으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는거다.. 아닌가 그래도 만만한게 사원이니까 나에게 왔으려나..암튼 이래서 업무폰 개인폰 나눠 쓰는거구나 했음. 으아 이제 출근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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