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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 출근하는 서랍이/'21

열 번째 주말

by stherhj 2021. 8. 16.

12년도에 Myself After Twenty Years를 주제로 에세이를 썼다. 이제 22년도를 코 앞에 두고 있으니 그래도 아직 10년 남았다 휴..다행

학교 계정의 구글 포토, 드라이브, 메일 무제한 서비스가 중지될거라고 공지가 떴다😥 덕분에 옛날 사진, 이메일을 정리했다.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아주 많은 생각이 들었다. 와중에 인스타그램에서 갑자기 오년전 오늘이라고 플로리다 교환 떠나기 전전날 여행 계획짜는 포스팅을 띄워줘서 더 커진 보따리..

내가 꿈꾸던 미래에 회사에 다니는 내 모습이 있었나?와
애초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이 돈을 버는 것이 선택하거나 말거나 할 수 있는 옵션이 맞나?와
그럼에도 그 수익 창출의 방법이나 일의 종류는 내가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것 아니였나?의
무한 루프에 빠짐..그 속에 점점 더 우울해지고..

그래도 이게 내 능력치에 ㅋㄹㄴ 시국 아래 돈을 가장 효율적으로 벌 수 있는 방법 아닐까..하면서 좀 벗어났지만,
단순히 그런 이유로 출근을 하다니?하고 또 슬퍼지고..
아무튼 항상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산다. 내가 여기 서있는게 내가 주도적으로 내린 선택이 맞는지..
그리고 지금은 자신있게 답할 수 없다..흑흑..
그럼 그 아래 하는 일이라도 주도적으로 이끌어 보자!하는 것이 나름의 희망적인 결론..

사실 뭐라는건지 잘 모르겠다. 괜히 이틀 쉬던거 하루 더 생기니 별 생각이 다 드네..배가 부른게 분명

그래서 연휴동안 캐나다/일본 워홀 찾아봄.. 중국어 할 때가 아니다 다시 일본어를 해야겠어..

평균 6년텀이 있네.. 23년까진 존버혀..!아직 결론내기엔 너무 이르다.

+
5년 전 사진들을 보면서 타투는 정말 안하기로 결정땅땅 몇 년만 지나도 후회할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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