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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말 1. 어제 재택하고 집오는 길에 명랑 핫도그에서 로제 핫볶이를 사왔다. 퇴근하고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다. 핫도그랑 떡볶이랑 처음 같이 먹어보는데 감동..오늘 또먹어야지~ 2. 전세대출 좀 찾아보다가 일단 재택 근무 위주기도 하고 통근 버스타니 좀 다닐만한 것 같기도해서 일단 좀 더 엄마아빠 둥지에 얹혀살기로 했다. 3. 오래 앉아있다 일어날 때 왼쪽 무릎이 아프다. 계속 수영을 다시 해야한다는 생각만 했는데 수영장 다시 열기까지 기다리기엔 기약이 없다. 그래서 당근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좀 찾아봤다. 저녁에 산책나가면 집 앞 어디에서 사람들 모여서 같이 보드를 타던데..! 4. 회사에서 슬슬 GPT3이나 여러 AI 트랜드 문서를 받고 공부를 시작했다. 돈 받고하는 공부라니 좋아..부작.. 2021. 6. 13.
(1) 6월 7(월) 9:00-5:50 지하철-통근버스 이미씀. 8(화) (6:40-)8:00-5:00(-6:45) 통근버스-지하철 통근버스..있는건 좋은데 말이야 6:40탑승이다. 여전히 출퇴근할 때마다 약간 부모님 직장 견학 다녀오는 그런 숙제 있잖아 그런거 하는 것 같고 여기가 내 회사라는 느낌이 잘 안든다. 딱 하루정도는 기나긴 출퇴근도 신나더니 이틀만에 깨져버리고..와중에 팀장님이 재택하라고 권해주셨고ㅜㅜ흑 내일은 왕복 4시간 안해도된다니 설레서 잠도 안왔다. 9(수) 8:30-4:30 스마트워킹데이+재택 스마트워킹데이라고 한 달에 두 번 1시간 일찍 퇴근한다. 거기에다가 재택이라니..입사이래 최고의 날이다. 내 계획은 4시 퇴근이었는데 30분 늦게 일어나서 30분 늦어졌다. 그래도 8시 20분 일어나.. 2021. 6. 11.
21년 6월 6일, 7일 전에 출퇴근 길에 남겼던 동영상들을 이제와서 돌려보니 하나하나 다 기억나고 좋아서 어제 오늘 첫 출근 기념 브이로그를 찍고 싶었는데 카메라에 대고 말하는게 좀 민망해 그냥 이렇게 글이라도 남긴다. 어떻게 보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날(과 그 전날)! 꺄하하하 6/6(일) 오후2시 너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던 코드가 까이면서 정말 내가 많이 부족한가 아님 경력직을 뽑는 자리여서 털렸던건가..스스로 돌아보기 위해 타사 AI 데싸 인턴 코테 전형에 응시했다. 생각보다 귀찮게 인적성도 봐야하고 또 마음이 붕 떠서 코드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지만 셤친다고 엄마아빠 집 밖 인천까지 보낸 나자식는 셤을 봐야만 했따.. 2-3시 한 시간동안 oracle 세 문제를 풀었고 3-5시 두 시간정도 과제형식으로 파이썬 데.. 2021. 6. 7.
우리 희망이는 내 희망이야! 1. = 2. 찐막으로 학교에 가서 교수님들께 인사를 드렸다. 안암_찐찐찐막의 날이 오다니.. 결국 또 오겠지만 뭔가 나름 아직 사회인이 아닌 상태로 찾는 것은 마지막일테니 또 조금 달랐다. 회사 간 친구가 오랜만에 서울에 와서 학교에 가보고 싶단 이야길 하길래 엥 안암이 그리울 날이 온단 말야?! 했는데.. 괜히 참살이길과과 경영대를 오가는데 1학년 때부터 작년까지 지금 서있는 이 자리에서 있었던 사람들, 일들이 많이 떠올랐다. 다들 어디서 잘들 지내나.. 날씨가 유난히 좋아 세상이 반짝반짝했다. 4학년 때만해도 서관이 어딘지 몰라 수업들으러 갈 때 카카오맵 보고 갔는데..오늘은 외부인이 정경대가 어딘지 물어보셔서 착착 답을했다! 그치만 이제 나도 외부인 ;-; 에타에서 뭐 거래할게 있어서 만났는데 물.. 2021. 6. 2.
호*10 1. 이케아에 다녀왔는데 노잼이었다. 나는 내가 되게 재밌어할줄 알았는데 제일 재밌는건 이케아 색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이었음..대입 때 선생님한테 .대는 실내건축학과를 쓰겠다고 말했다가 다들 반대하며 간호학과 쓰라고 하셔서 결국 간호 썼지만 주사도 혼자 못 맞는 내가 병원에서 뭘 하겠냐..오히려 주변에 간호학과 나와서 병원에서 일하는 친구는 생각보다 별로 없긴하다. 암튼 실내건축학과 갔어도 ~.~ 했을듯 생각보다 나랑 안 맞나봐. 걍 내가 좋아하는 걸로 알록달록 채워넣는건 인테리어라고 할 수 없는 거다아님..? 그럼 나는 인테리어 하는건 안좋아해 2. BTS 예능이고 직캠이고 너무 다봐서 의리를 지키고자 강승윤 것도 찾아보다가 깨달았다. 나는 방탄만 좋아하게 된게 아니라 걍 덕질이 하고 싶었던거다.. 이준.. 2021. 5. 31.
ㅊㅜㄹㄱㅡㄴ 이제 진짜 입사하면 확실히 시간 활용이든 만나는 사람이든 지금보다 여러 제약이 생기니 좀 우울하기도 했다. 지난주에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시작한 코피어싱 이야기로 엄마랑 쪼꼼 흥!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암튼 이젠 뭔 옷을 사려해도 당최 내가 좋아하는 옷들은 회사에 입고 가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하고 내가 좋아하는 머리도 죄다 못한다고하니 그게 내 업무 능력이랑 무슨상관이람? 암튼 난 하고 싶은게 정말 많았는데 회사에 들어가는게 마치 그런건 이제 다 접고 다른 사람 박스랑 똑같이 생긴 네모네모 박스에 들어가는 것 같아 우울했다. 부모님과 이제 앞으로 내가 어떻게 경제적으로 독립해나가야할지 이야길 나눴다. 그리고 전세대출이나 이것저것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그냥 내가 입고싶은 멜빵바질 입고 좋아하는 핀을.. 2021.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