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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카페에서 일할 때도, 장볼 때도 같이해야하는 이순이(거꾸로해도 2순2)

7(월) 9:00-5:50 지하철-통근버스
이미씀.

8(화) (6:40-)8:00-5:00(-6:45) 통근버스-지하철
통근버스..있는건 좋은데 말이야 6:40탑승이다. 여전히 출퇴근할 때마다 약간 부모님 직장 견학 다녀오는 그런 숙제 있잖아 그런거 하는 것 같고 여기가 내 회사라는 느낌이 잘 안든다.
딱 하루정도는 기나긴 출퇴근도 신나더니 이틀만에 깨져버리고..와중에 팀장님이 재택하라고 권해주셨고ㅜㅜ흑 내일은 왕복 4시간 안해도된다니 설레서 잠도 안왔다.

9(수) 8:30-4:30 스마트워킹데이+재택
스마트워킹데이라고 한 달에 두 번 1시간 일찍 퇴근한다. 거기에다가 재택이라니..입사이래 최고의 날이다. 내 계획은 4시 퇴근이었는데 30분 늦게 일어나서 30분 늦어졌다. 그래도 8시 20분 일어나서 30분 출근 완료라니..!
원래 업무는 책상 앉아서 먼산보기인데 그게 없어져서 침대에 누워서 끄적이다가 결국..오전에 잘잤다ㅜㅜ 그래도 오후에는 각성하고 자료 열심히 뒤적뒤적했다..
2시간 걸리는 퇴근길도 없고 퇴근하고도 시간+체력이 많이 남아 숙원사업이었던 노트북 스티커를 열심히 붙였다. 거의 한 시간 걸림..계획했던 오일파스텔은 못했다. 1일 1취미

10(목) (6:30-)8:00-5:00(-7:00) 통근버스-지하철
그래도 하루 걸러서 출근하니까 좀 살 것 같다..라고 잠시 생각했지만 회사에 창을 바라보고 삼면이 막혀있는 자리가 있는데 거기가서 잠들었다..다들 카페 왔다갔다하는데 저도 쪼끔만 잘게요ㅜㅜ
팀장님이 이제 좀 입사한게 실감이 돼요?해서 아뇨..ㅎㅎ했더니 통장에 숫자가 찍혀야 실감이 되려나..하셨다. 팀원들은 다들 주 1회정도만 출근하나보다..유독 우리팀이 더 안나오는 것 같기도 하구..좋은 팀이구먼
아! 업무중에 지난번에 코딩테스트 봤던 gs shop에서 면접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다. 그런 쓰레기 코드를 통과시켜주다니..ㅇㅍ은 내 최선을 다한 것도 팽하였는데..원래 자신감 되찾기 위해서 다른 기업 코테도 본거였는데 생각해보니 걍 인턴//////(벽)//////경력직 이런거라서 무난~하게 넘겨주신건가..나 사실 거의 0솔이었는데..

11(금) 8:30-5:30 재택
모하지..사실 지금 업무시간인데..뭐 직영점에서 스티커 만들어서 출력하는거 생겼다던데 그거 만들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