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학원간 먼지38 2021 열기 2021년은 흘러가기 시작했는데 해야하는 일들과 감정의 기복이 겹쳐 2020년을 잘 닫지 못한 것 같다. 내 인생 기억에 남을 2020년.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 일 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그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고 촘촘이 흘러지나간 한 해였다. 뭘 했는데 일 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지? 하는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매 순간 어떤 일을 했는지 세세히 기억나고 다시 돌아가도 그 이상으로 할 수 없을 것 같다. 예상과 달리 빠르게 흘러가는 일정 속에서 기존에 생각했던 것 만큼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할 여유는 많이 없었다. 그럼에도 2020년 한 해를 통해 배워 2021년 마음에 새길 것들을 작성해보려했는데 2월에 작성할 대학원 생활을 돌아보며 쓸 글과 거의 .. 2021. 1. 3. 내 한 몸을 누일 나의 작은 방 (2020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작성한 글) 경영의 철학적 이해 수업에서 내가 바라는 꿈? 궁극적인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한 친구가 본인 몸을 누일 수 있는 방 하나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엔 역시 자가마련..쉽지 않지 했는데 이제와서 괜히 혼자 끄적끄적.. 크기와 형태는 다르지만 누구나 마음 안의 불안감이 있고 그럼에도 조금 덜 흔들리도록 잡아주는 무언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에 대한 믿음, 물질적인 것이나 음악이나 그 어떤 것이든. 나는 내가 믿는 사람, 특히 가족에서 기인하는 것이 컸다. 있을 땐 모른다고 처음으로 홀로 정착할 때 불안감에 크게 흔들리면서 느꼈다. 그 곳에서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서 많이 나아졌다. 그러다 다시 그 장소를 떠날 때 또 그랬다. 그럼에도 나는 나로서 서야하니 그.. 2021. 1. 3. 고민 1. Panel Data -with time information cf) cross sectional data ->Panel analysis (time series) ?Auto Regressive, Seasonal decomposition of time series by loess (STL) ?t를 무시한 panel data->simple 다항회귀..no relation within one customer 2. Choice Model -utility? logit regression?(+probit) 3. Quantile Regression -예를 들어, plot을 보고 단순히 0~6 전체 범위에서 양의 방향으로 증가한다가 아닌 0~2까지는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나 그 뒤 한 단위 증가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2020. 12. 30. 본질 왜 사는가에 대한 고민은 그 길을 걷기 시작한 뒤로 놓치 못했다. 처음에는 삶과 반대 지점 죽음의 두려움에 대하여 생각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는데 충분한 기반이 될까? 삶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그 부재에 대한 두려움을 통해 어느정도 원동력은 얻을 수 있어도 그 방향성이나 목적 지점이 찍히긴 어려울 것 같다. 그 이후로 매일같이 고민하다 찾은게 고작 나는 행복해서 살고 행복하기 위해 산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서는 나는 어제도 행복했고 오늘은 더 행복해고 내일은 더더 행복하리라는 것을 기대하며 걱정없이 잠들었다. 그냥 나의 행복점이 낮은건지 아니면 그냥 그 시절이 인생의 행복할 수 밖에 없는 시기였는지! 가끔은 흔들렸다. 나는 지금 행복한데 그럼 어딜 찍어두고 가야하는건지... 2020. 12. 17. 노벨상 하굣길에 그렇다면 노벨상을 받아야지하고 다짐했는데 집에와서 찾아보니 이과만 받을 수 있는 상이었잖아! 괜히 노벨 광장이 이과캠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http://www.korea.ac.kr/mbshome/mbs/university/subview.do?id=university_010505000000 고대소개|캠퍼스안내|Hot place Hot place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 세계를 변화시키는 대학 인쇄하기 글자크기 확대 축소 사랑의 운명을 믿어보자! - 다람쥐 길 서관에서 중앙도서관을 이어주는 본관 뒤 오솔길 속설: ‘남녀가 함 www.korea.ac.kr 오 이런걸 다 정리해둔 곳이 있네. 2020. 12. 17. 또 쓸데없는 것만 왕창! 내가 이렇게나 바쁘게 여러 일들을 한 번에 처리하면서 지낸적이 있던가? 일 년도 지내지 않았으면서 괜히 호주 생활을 자꾸 떠올린다. 마침 이 시기가 호주 전체가 쉬는 한 달의 연휴 기간이라, 지금 허덕거리는 나와 작년의 늘어지던 에스더와 비교하게 된다. 그 템포라면 지금 이 일 년 동안 일어난 일들을 한 5년 정도는 잡아야 다 겪어낼 수 있었을 것이야. 예전의 나는 천천히 걷기 보단 무엇이든 하나라도 더 많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해내려고 했다. 그치만 시드니에서 계속 지내며 주중에는 적당히 열심히 일하다 칼퇴도하고 돈도 벌고 그리고 주말에는 바다에가서 하루종일 물놀이하는 모습을 떠올려보면 알 수 없는 기분이 든다. 또 그게 어디 멀리있는 현실도 아니고 올해에 내 손으로 선택하고 돌아온 곳이 여기라는 생.. 2020. 12. 15.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