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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 출근하는 서랍이/'21

(23)

by stherhj 2021. 11. 20.

11월
8일 (월) 재택
오늘도 여느때와 같은 꿀재택을 하고 있었는데..근무시간 끝나기 직전에 전화를 받고 낼 출근해서 플젝 관련된 설명을 듣고 새로 들어가기로 했다. 아 들어가는건 아니고 간만 보기로 했다. 이제 슬슬 bm발굴 쪽을 하고 싶은건지..AI 코드를 더 공부하면서 짜고 싶은건지 선택을 해야혀ㅜㅜ

9일 (화) 출근
아침부터 하루종일 코드 인수인계?를 받고 이제 휴가 다녀와서 직접 짜기로 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같이하는건 아니지만 발을 걸치고..아 까먹고 있다가 빅분기 실기 접수를 했다. 휴가 전일이라고 출근한 것도 있지만 엔비디아 GTC를 꼭 들어야하는건줄알고 등록도 해뒀는데 다 지나가고 기억이 났다. 아니 근데 그냥 담부턴 휴가 전 날엔 전 날이니까 출근 한 번 해주셔야겠군..하지말고 걍 재택에 오후 반차쓰고 놀아야겠다쿄쿄

10일 (수) Refresh 휴가 1일차
회사에서 연차와 별개로 Refresh휴가를 매년 5일씩 주는데 나는 중간에 들어와서 3일을 받아 이번에 죄다 썼다. 뭔가 엄마 지난 번 생일 때 가족 여행 가기로 했던게 무산돼서 아쉬워 이번에 다녀왔다. 목,금,토 리조트 예약을 해둬서 오늘은 친구들과 놀았다. 뭔가 이케 논게 너무 오랜만인 느낌ㅜ_ㅠ 평일 낮이라 사람들도 없고 웨이팅 없이 아주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그래서 갑자기 금토일월 이렇게 주 4일제 하고 화수목 3일 쉬는 회사를 다니면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그래도 사람들 다 놀 떄 놀고 일할 떄 일하는게 나을 것 같다. 휴가 이름에 걸맞게 리프레쉬에 성공했다ㅜㅜ 하루만에!

11일 (목) Refresh 휴가 2일차
동생이 서울에 어제 올라와서 내가 계~속 오늘 여행 출발하기 전에 어디 카페 가봐야한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결국 늦잠을 자서 실패했다. 나는 아침부터 준비 다 했는데!! 암튼 그래도 이렇게 다같이 여행가는게 참 오랜만이라서 별것도 안했는데 신났다. 좀 짜증났던거는 동생이 사진찍어주는게 귀찮았는지 나한테 쿠폰 다섯개가 있다고 이제 다섯 군데에서 찍은 다음부터는 유료 서비스라고 안찍어주려해서 짜증났다ㅋㅋ그리고 밤새도록 다같이 유튭&넷플을 번갈아 보면서 과자+제로콜라를 엄청 많이 먹었다.

12일 (금) Refresh 휴가 3일차
화담숲 가려고 다 예약해뒀는데 하필 오늘 모노레일 점검을 해서 아빠는 안간다고 했고 동생은 갑자기 과제가 생겼다고(믿을 수 없다) 바빠져서 엄마랑 둘이 다녀왔다. 나는 좀 졸리기도하고 춥기도 해서 호다닥 걸어다녔는데 엄마가 너무 좋아했다. 그리고 엄마가 내가 맨날 하고 싶어하던 뿔머리를 해줬는데 뿌까머리보다 똥그란 얼굴이 강조되지 않아서 좋았다...........조금 슬프다..다녀와서 좀 자다가 리조트 근처에 아빠가 찾아온 맛집에서 저녁을 먹고! 집에와서 또 블랙미러를 계속봤다. 같이 계속 욕하면서도 계속 봤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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