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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 출근하는 서랍이/'2220

♬눈을 감고 걸어도 맞는 길을 고르지♪ 2021년 06월 07일 ~ 2022년 06월 07일 호주 인턴 생활 제외 찐!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어느덧 한 해가 지났다. 상상했던 모습과 비슷한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재택근무로 가득했던 1년이었지만 아무튼 시간은 그렇게 갔다. 1. 대전제는 넘 좋은 회사생활이었다는 것! 이제 그게 약간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이지만 보상 + 워라밸 + 사람 모두 해피해피했다! 2. 초반엔 너무 아무 준비 없이 갑자기 너 이제 독립적인 경제적 주체! 하고 사회에 던져진 기분에 당황스럽기도 했다. 3. 학생 때의 1년과 비교해 생각하면 위로 무럭무럭 자란 건 또 아닌 것 같아 이게 맞나 싶긴한데 알게 모르게 뭐가.. 쌓이긴 쌓였겠지? 4. 삶의 모든 과정은 결국 경험의 폭을 직, 간접적으로 넓혀 가치관과 선택의 기준.. 2022. 6. 26.
첫 제주의 넷째 날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6. 4.
첫 제주의 셋째 날 5월 17일 (화) 마지막날 같은 기분이 드는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전부터 유나와 흰색 옷을 입기로 정했던 날이었다. 아무것도 못정했으면서 셋째날 흰 옷 입자는 것만 제일 먼저 정했다. 덕분에 호주에서 매일같이 입다 한국에 돌아와 한 번도 꺼내보지 못한 원피스를 입었다. 어제 실패한 가파도에 가기위해 더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길을 나섰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떠나온 여행이지만 그 덕에 이렇게 저렇게 마음대로 계획을 바꿔 마음 편히 다닐 수 있었다. 운진항에 도착해 바로 떠나는 배에 몸을 실었다. 가파도에는 기대했던 청보리밭 대신 황금보리밭이 펼쳐져있었다. 조금 아쉬웠지만 좌 보리밭 우 꽃밭 사이로 산책하며..사실 여유롭진않고 내리쬐는 햇살에 눈이 너무 부셨다. 조용한 무인카페를 찾아 엽서.. 2022. 6. 4.
5월 안녕~ 6월 안녕! 써야하는 글이 많이 밀렸지만 일단 6월이 되어버려 쓰는 5월 안녕 6월 안녕 일기 5월 안녕 5월은 동생이 생일을 맞아 집에 잠시 올라오고 또 슴살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를 다녀오고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와 인간관계의 다양한 면모에 대해..고민하며 호로록 흘러갔다. 그렇게 흘러가기만한 시간 같지만 또 되돌아보면 하루하루 무언가는 남아 쌓였다. 시험 뒤에 시험 뒤에 시험으로 정신 없던 4월을 끝내고 팽팽 놀기의 목적을 달성한 달이었다. 이제 다시 시작할 6월 6월 안녕 1) 독서/필사 (밑미 문장수집X생각일기 프로그램) 제주도 여행 마지막날부터 매일 짧게나마 책을 읽고 또 필사하는 습관을 들이고있다. 22년 목표는 매 달 책 한 권 이상 읽기!하면서 그 명목아래 독서하는 습관이 자리잡을줄 알았는데 .. 2022. 6. 1.
첫 제주의 둘째 날 5월 16일 (월) 날이 밝으니 어젠 어두워 보이지 않았던 창 밖 바다가 보였다. 바다 앞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평소 잘 챙겨먹지도 않는 조식을 먹었다. 오후엔 서핑을 하려고 전날 밤에 자리가 남은 2시 30분으로 예약해두었다. 오전엔 청보리밭을 보기 위해 가파도에 다녀오려 집을 나서 운진항으로 향하였다. 항구엔 사람들이 많았고 지금 떠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시간대의 배를 타도 서핑 시간에 맞춰 돌아올 수 없었다. 결국 가파도 일정은 내일 오전으로 미루고 차로 돌아와 여기저기 찾아보다 일정에 없던 소품샵들을 구경하게 되었다. 사실 소품샵은 감흥이 없었는데 우연히 주차장 옆에 양귀비밭이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브런치 겸 카페에 갔다. 그 전까지 역시 월요일이라 제주엔 사람이 없구나 하고 돌.. 2022. 5. 22.
첫 제주의 첫째 날 쌓아둔 할 일이 많지만 하고 싶은 일 먼저 하고 싶어서 작성하는 제주 여행기 떠나기 전 유일무이 대학 과동기 유나(나름가명)와 함께 떠나기로 결심하고 어딜갈지 두리번거리다 제주로 결정했다. 그 즈음엔 둘 다 운전에 자신이 없었는데 어찌저찌 실력을 키워 떠날 즈음에는 어느정도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둘 다 mbti상으로는 j인데 일상에 치여서인지..떠나기 직전까지 계획표를 완성하지 못하였고 떠나기 전 날 렌트카와 숙소를 겨우 예약했다. 그리고 밤에 짐을 싸기 시작했는데 교환학생 기간의 크고 작은 여행들로 다져진 실력으로 배낭 하나에 4일의 여행을 담아냈다. 수화물 추가비용이 유일한 수익창출방안인 것처럼 눈을 굴리는 항공사들과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제 보름 이내의 여행은 기내 반입할 배낭 하나로 가능한 사.. 2022.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