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6월 07일 ~ 2022년 06월 07일
호주 인턴 생활 제외 찐!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어느덧 한 해가 지났다.
상상했던 모습과 비슷한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재택근무로 가득했던 1년이었지만 아무튼 시간은 그렇게 갔다.
1. 대전제는 넘 좋은 회사생활이었다는 것! 이제 그게 약간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이지만 보상 + 워라밸 + 사람 모두 해피해피했다!
2. 초반엔 너무 아무 준비 없이 갑자기 너 이제 독립적인 경제적 주체! 하고 사회에 던져진 기분에 당황스럽기도 했다.
3. 학생 때의 1년과 비교해 생각하면 위로 무럭무럭 자란 건 또 아닌 것 같아 이게 맞나 싶긴한데 알게 모르게 뭐가.. 쌓이긴 쌓였겠지?
4. 삶의 모든 과정은 결국 경험의 폭을 직, 간접적으로 넓혀 가치관과 선택의 기준을 세우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선택을 내릴 수 있게 되는 것 아닐까! 그렇다면 뭐가 됐든 의미있는 시간이었을 것~
5. 이젠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 또한 하나의 주도적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6. 이전엔 비슷한 생활반경에 비슷한 생각, 연령대의 사람들로 가득했는데 인생의 다양한 지점을 지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해볼 수 있었다.
7. 그치만 여전히 그 속에서도 1, 5, 10년 뒤 나의 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는 점과, 회사 울타리 안에서의 인생만 보게 되는 것은 아숩..
8. 매순간 최선을 다해 일하고 최선을 다해 쉬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일할 때 쉬어가니 쉴 때 또 깔끔히 쉬질 못하는 악순환:(
9. 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의 폭은 매일 같이 좁아지고 싫은 사람을 싫어할 이유들만 늘어나는 걸까
10. https://youtu.be/kmMgTHAtQ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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