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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 출근하는 서랍이/'21

열네 번째 주말

by stherhj 2021. 9. 18.


관악산에 다녀왔다!! 고등학교 때 맨날 샤대 등교하면서..^^(왜했냐) 등산복입은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넘 많아 버스탈 때마다 눈물이 좀 났는데..내가 올라가는 날이 오다니! 확실히 지난 번 인왕산 보다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진짜 좋았다! 매주 어디든 오르면 좋을 것 같긴한데 달에 한 번이라도 가면 좋을 것 같다. 아주머니 아저씨들도 많지만 젊은 친구들도 진짜 많았다! 다들 집에만 있으니까 심심했나보다. 오르는 것도 오르는건데 마지막에 무슨 바위 코스에서 아래가 그냥 다 낙하(악뮤 낙하 노래 좋아)할 수 있게 뚫려있어서 무섭긴 했다. 돌로미티 마을팀 출신으로서 등산 다녀온 친구들의 그 후기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었는데 ㅌㅎ이가 돌로미티는 전부 이런 코스였다고 해서 정말 지금은 사람이 많아서 그 길에 대한 확신이라도 있지 사람 하나 없는데 이런길들 뿐이었으면 정말 무서웠을 것 같다. 엘케이가 오늘 안 온 것을 백 번 이해한다ㅜㅜ

다음날엔 근육통과..한 달의 한 번의 것이 찾아와서 아주 온 몸이 아파 데굴데굴 거리다.. 잠 자다..글케 일욜을 날려먹었다. 마지막 공채였는데ㅜㅜ 월욜엔 쓸 수 없기 때문에 마지막 기회였지만 날려먹었다. 사실은 그렇게 간절하지 않았던 것일까..? 삼전말고 젤괵이라도 자소서 복붙해서 내야지..싶었는데 마지막 문항이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였다. 내 자소서엔 최근=상반기..의 이슈가 적혀있길래 걍 말았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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