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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 출근하는 서랍이/'21

열한 번째 주말

by stherhj 2021. 9. 18.

갑자기 ㅊㅈ이도 ADsP를 진짜 본다고 해서 집 앞 카페에서 접선해서 같이 공부..를 하려고 마음만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항상 같이 있으면 공부가 잘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과도같이 외부적인 제한 요건이 있어야하는 거였나보다..그래서 내가 졸업하고서도 학교를 못떠나ㅜㅜ 대신! 지난 번 주말에 실패했던 빙수에 성공했다. 사실 망고빙수는 실패하였고 대신 더 멋진 멜론 빙수에 성공했다..! 생각보다 카페 주인분이 친절하시진 않아서 머야..왜구러지 했는데 또 빙수는 멋지긴 했다. 저녁 안먹고 먹어도 되려나 싶었지만 저녁 먹고 갔으면 더 많이 남겼을듯..근데 진짜 좀 소문이 난 곳인지 사람들이 계속 왔다. 그치만 사장님은 사람들이 더 오는게 싫은 것 같아보였다ㅜㅜ양이 많았지만 저녁 안먹었으니 칼로리가 얼추맞겠지? 하고 집에 왔지만 결국 신라면 볶음면을 끓여먹었다ㅎㅎ 엄마아빠만 둘이 놀러가서 좀 혼자 슬픈 주말일뻔 했는데 덕분에 공부도 하고 빙수도 먹고 즐거운 하루였다!

글고 역시 일욜은 불편한 맘으로 암것도 안하다가 엄마아빠가 집에와서 같이 놀았다. 좀 이제 학생도 아닌데 쉴 때 죄책감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쉴 줄 아는 연습도 해야겠다. 가만히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스스로가 넘 쓰레기통에 들어있는 뭐 같아서..아니 또 그렇다고 그 시간을 생산적으로 보낼 것도 아니면서 나는 바보야ㅜㅜ하면서 폰만 계속 한다..그게 무슨 바보같은 행동이람..이제 더 해야할 공부..아 공부를 더 해야하긴 하지만 그래도 딱 쉴 떈 좀 편한 맘으로 쉴 줄 알아야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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