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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학원간 먼지

녭 *10

by stherhj 2021. 5. 12.

1. 지삿은 냠냠 잘 말아먹었다! 아니 나는 계속 옆에서 정답률이 중요해 하길래 뭔 소린지 몰랐는데 다 푸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푼 것 중에 몇 개 맞았는지가 중요한거였구나..암튼 핑계는 없다 쿄쿄 혹시 몰라서 다른 기업 일정도 좀 천천히 진행하고 싶었는데 그냥 재빠르게 진행할 걸..^~^

 

2. CJAT랑 논술도 봤다. 시험치면서 인터넷 검색할 수 있는 것이 신선했다. 딱히 잘본 것 같진 않지만..지난 번에 P&G 제출하자마자 인성 문제가 뜨더니 인성 통과 못해서 1년동안 재지원ㄴㄴㅂ2 하는거 보고 내가 인성이 터져서 내 서류조차 기업의 문턱을 넘지 못하다니..!하면서 약간 현타와서 이런 셤치는거에 걍 열정을 잃었다..ㅋㅋㅋ아니 인성전형 이름 좀 바꾸면 안됨? 뭐 기업 인재상 적합도 이런거나..내가 인성이 안돼서 떨군다는건 좀 글차나..나 나름 도덕적이다???

 

3. 잇몸이 많이 부었다ㅜㅜ잇몸에 대해 전혀 생각치도 못하다가 스케일링 받을 때 잇몸이 많이 부어있다는 걸 듣고 신경쓰이기 시작했는데 요즘 더 심하다. 왜지? 머리 안감으면 잇몸 부음? 그런거면 인정.

 

4. 13일부터 킥보드 규정 빡세진다고 12일까지 열심히 타라고 했는데 나 아직 한 번도 못타봤는데 내일 벌써 13일이네..이제 킥보드 타보고 싶으면 헬멧 장만해야하는거임? 그럼 뭔가 알록달록한 헬멧을 사서 스티커를 마구 붙이는거 어때

 

5. 오전에 어디 인턴을 써야징..하고 계획했는데 걍 잤다. 딱히 졸린건 아닌데 쓰기 너모 귀찮았다. 근데 그렇게 겨우 눈 감고 있으면서도 계속 머릿속으론 어떻게 써야지 하고 꿈까지 꿨다.. 전에는 하면 더 좋은 일을 굳이 안하는 사람들을 보고 왜지?????했는데 그냥 그 사람에게 그 일이 그만큼의 동기부여가 안되는 흥미가 덜한 일일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스승의 날 카네이션 카드 대량생산 중💐

 

6. 처음 오일파스텔을 시작한건 내가 표현하고 싶은 걸 그리고 싶어서인데 역시나 아직은 따라 그리기에 그친다ㅜㅜ 그래도 이제 졸업도 해서 이제 이런 쓸데없는 것에 시간 쓸 수 있다는게 얼마나 소중혀! 오히려 그 덕에 내가 굳이 안그렸을 것 같은 그림들도 다양하게 그려볼 수 있어 좋은 것 같기도혀! 혼자 그리고 싶은거 그렸다면 아마 난 지금 오백 번째 하늘을 그리고 있었을 것..

 

 

☀️ of 🇺🇸
☀️ of 🇦🇺

 

7. 지금은 좀 아닌데 한때 햇빛을 엄청 좋아했다. 그래서 지하 열람실 같은 곳 안가고..항상 라운지든 카페든 가서 유리 옆에 붙어있고.. 햇빛이 좋은 날에는 걸어다니면서 와 회사가면 평일 햇빛을 못본다니 나는 회사 안가! 했던 시절.. 선크림은 바르고 다녔니..? 그래서 당시 에어팟 핸드폰 케이스 죄다 sunshine on my mind였는데..그 브리즈번에서 넘어온 차는 번호판에 sunshine state라고 써있나? 플로리다도 sunshine state 써있는데 암튼 그런 번호판조차 좋아했었댜..

 

 

Collective Blue

 

8. 그리고 또 좋아하는 거! 구름결과 다양한 하늘색! 예전에 날씨 전시에서 collective blue라고 매일 매시각 다른 하늘들의 색을 모은 전시품이 있었는데 나랑 뭔가 비슷한 생각을 해서 맘에 들어왔다.

 

9. 꿈에서 자꾸 내가 이케저케 한다음에 이것만 해주면 돼! 하고 일을 넘겼는데 자꾸 안하고 아 할게 할게 하다가 정말 해야하는 시기 지나서 결국 안하길래 정말 왜 그러냐고 했더니 걍 안해~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다. 그 옆 친구도 같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서 아주..ㅠㅠ 다행인건 꿈이라는 것..

 

10. 후회할까? 인생 끝에 서서 되돌아보면 어차피 기억도 안날 다 쪼꼬만 사건들인데 뭐 고민할거 있나? 이런식으로 선택의 기준을 세우면 안되는 것 같긴한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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