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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학원간 먼지

냡!*10

by stherhj 2021. 4. 1.

1. 어쩔 수 없이 불안한 시기지만 때때로 필요 이상으로 그런 감정이 든다ㅠㅅㅠ 내가 나를 믿는 것보다 나를 더 믿어주는 사람들을 떠올리면 내가 딱 그만큼만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면 좀 더 굳건한 사람이었겠거니 생각하지만 또 그러지 못하니 가끔은 나에 대한 이러한 기대들이 나를 더 쪼그라들게 만들기도 한다고 생각..흑흑

 

2. 라고 쓰고 있었는데 잡인터뷰가 잡혔다~전과 다른 컨설팅펌인데 바로 이사님 인터뷰라고 하니 인터뷰 후에 바로 투입되나보다. 바로 정규직은 아니지만 오히려 좋아~ 바보같이 자꾸 정규직이라하면 괜히 중간에 튀는 것에 대한 마음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크다.. 이런 냉혹한 사회에 아주 바보같은 걱정..전 회사에서 나갈 때 넘 혼자 쫄아서 맘고생 해서 그런가 보아..지난번 인터뷰의 아이겐 밸류.. 최적화 시뮬레이션 과목 디테일 질문에 대한 충격으로 인터뷰 복기도 안했는데.. 호다닥 기억 남는 것이라도 기록해둬야지..자괴감 딛고 일어서기..

 

3. 생각보다 데이터를 더 본격적으로 쓰는 곳? 보통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명시되어있고 자소서도 필요없어 네 이력서가 너를 이야기한다! 이런 곳들에서 0.1초만에 튕기는거보면 역시 나의 얕음이 간파당해버린 것이 분명하다.. 어디든 가서 좀 더 전문성을 쌓아야지.. 나의 부족함을 숨기고 일단 침입을 시도..도곤도곤

 

4. 인터뷰 준비도 시작 안했으면 또 혼자 걱정중..나도 지삿같은거 그런거 한 번 준비해보고 싶은데..이대로 출근하면 어떻게 되는거지? 서류 결과 나온거 아직 하나도 없는데..면접도 여러 개 볼지도 모르는데..이렇게 회사 다니면 어떻게 되는거지..@_@ 일단 붙고 생각해..

 

5. 맥길..나를 데려가줘 너 뿐이야..지알이도 다시 보라고 하면..다시 볼게..아 그건 아닌가..아무튼 아이럽캐나다 테이크미..

 

6. 보글보글 라면이 된 새 머리도 마음에 들고 손톱도 마음에 들고 워낙 잠을 많이 자니 피부도 조용해졌다! 시현하다에 딱 적절한 시기다. 이제 취업이든 입학이든 결정만 되면 되는 것이야! 알록달록 목걸이도 귀걸이도 머리도 준비됐어!

 

7. 바다보고싶당! 들어가는 것은 바라지도 않아..잠자는 수영복..한국에서 입을 용기도 없지만서도..플로리다 시드니에서 입던 옷들은 모두 잠을 자고 있다..일차로 아빠 눈을 피해도 사람들의 눈을 피할 수 없쎠..깁미더오퍼캐나다..

 

8. 갑자기 살이 쪘다. 원래 아무리 많이 먹어도 그 이상으로 안 넘어가는 몸무게가 있는데 뚫었다..엄마아빠가 자꾸 집에 있는거 보고 아이스크림을 막 열 개씩 사두고 레몬 석류 음료를 번갈아가며 사와서 그런게 확실..저녁먹고 자기 전에 군것질 안한지 이틀째..대신 저녁 먹기 전에 과자 먹는다..이게 무슨 소용이야

 

9. 밀린 인스타 일기 세상에서 제일 귀찮다.. 아직 2020년도 마무리 안했는데 현생은 2021년 4월인거 실화? 누가 좀 대신 써봐라..이게 안 밀리면 재밌는데 과거 더듬기는 슬프다..소소한 즐거웠던 기억은 흐려지고 보통 엄청 행복했거나 엄청 화나는 일만 기억나는데 거의 후자라서 캬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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