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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 출근하는 서랍이/'22

22년 3월 안녕~ 4월 안녕!

by stherhj 2022. 4. 3.

1.
와 겨우 21년 인스타 일기를 마무리 지었다..22년이야말로 월간 일기 체제로 변경할 시기인가..
2.
또 한 달을 더 살면서 매 순간/매일/매주 느낀바가 달랐지만 월말에 서서는 그냥 이 분야에 대한 부족함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컸다. 모래사장 위에 이것저것 막 쌓아올린 느낌쓰.. 그래서 자꾸 바닥으로 돌아가서 단단하게 만들어보려고 토닥토닥해보지만 여전히 모래인것을..ㅜㅜ 그래서 괜히 다시 랩실도 찾아보고..교수님들 강의도 듣고 해보지만 아직도 답은 모르겠다. 와중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새로 들어오고 있는 것을 느낀다. 증말..세상엔 똑똑이들이 넘 많아..
3.
모래사장 얘기 쓰다보니까 바다에 가고 싶다.. 이 생각을 겨우내 했는데 한 번을 못갔네..아쉽다.
4.
원래 할까말까할 땐 하고 후회하라고 했는데..핸드폰을 들었다 놓았다하다 결국 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5.
딸기+연유에 꽂혀서 세상 모든 딸기들을 다 닦아서 연유에 퐁당퐁당 찍었다..액상과당 안먹으면 뭐하는데~ 그래도 밀크티+코코펄 먹고 싶은 맘을 참고참아서 두어번? 마셨다.
6.
그림을 안그린지 오래되었다. 이제보니 그런것도 다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는거였다. 그런 시간에 감사할줄 알아야지..ㅜㅜ 어차피 가는 시간 이거라도 해보자 저거라도 해보자 하고 일을 잔뜩 벌려놓았는데 지금 와 생각해보니 어차피 가는 시간~이 아니라 그 시간 속에 내가 느끼는 감정들과 일들이 달랐다ㅠ_ㅠ
7.
몇 년 전의 나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지금의 내가 싫(사람 싫어하면 안된다고 했는뎅~~) 기피하는 사람의 상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원래 유독 싫어하는 사람은 본인의 어떤 부분을 닮아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지금 내가 기억하는 나는 내가 기억하고 싶은 나 밖에 없으니께..잘 몰겠다~.~
8.
요번 달엔 쪼끔만 더 부지런하게 살자. 부지런하기 어렵다면 불필요한 것들을 쫌만 더 포기하고 찍어둔 점에 꼭 필요한 것들에 집중하쟈아 그치만 넘 귀찮아서 그 점 찍기도 못한 것이 현실..
9.
4월 중순까지만 바쁠 예정(아마 몸은 누워서 맘만 앜진짜어케..!할듯..)..꽃 친구들이 쫌만 늦게 펴주면 좋겠다:( 15일부턴 팽글팽글 놀아주겠어 그 전까진 지금 코 앞의 일들에 집중..갑자기 다 갖다 버리기 정말 금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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