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란 0.1도 없는 낙서 블로그지만 이 시험만큼은.. 준비하면서 블로그나 정보가 많이 없어 회사에서 귀동냥으로 쫌쫌따리 얻어 보았기 때문에 스스로 남기기로 결심! 그치만 여전히 구구절절의 습관은 버리지 못하였고 깔끔명료의 정보전달은 없음ㅎㅎ 그래도 한 명 이상에게..도움이 되길..
1. 접수, 시험비용, 온오프라인 응시
-우선 셤은 여기서 등록하면 되는데 원래 AWS 계정이 있으면 그걸로 바로 등록 가능하다.
https://aws.amazon.com/ko/certification/certified-machine-learning-specialty/
-시험 비용은 300불로 카드에 긁힌 내역을 보니 374,000원이 결제되었다. 이 비용까지의 가치가.. 그냥 다들 각자 회사돈으로 보자! 시험을 보고나면 합격여부와 무관하게 다음 시험에 쓸 수 있는(아마 본인이 응시한 해당 시험 과목이 아니더라도) 50% 바우처를 주는데 그래서 아래 단계에서 조금 더 저렴한 시험을 치고 50% 바우처를 받아서 specialty 레벨 시험을 치는 것도 팁이라고 한다.
-온라인 오프라인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온라인 외국인 감독관이 은근 빡세게 작은 이슈에도 계속 홀딩한다는 후기를 듣고 귀찮지만 오프라인으로 결정했다. 시험장은 접수할 때 PSI를 통해 접수하는지 Pearson VUE을 통해 접수하는지에 달라지는 것 같다. 나는 PSI를 통해 접수하고 강남 SRTC에서 봤는데 아주 쾌적하고 좋았다(시위 틈바구니 사이의 종로 시험장에서 봤던 HSK에 비하면 최상).
-SRTC에선 수요일이었나 하루 빼고 평일엔 날짜별로 시험이 거의 있는 것 같고 9시, 13시 중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접수 당시에도 당일 오전까지 공부해야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 13시로 쓰고 아예 연차를 썼는데 9시 등록을 하고 조금 일찍가면 반차만쓰고 호다닥 친 후 오후 근무 복귀할 수 있다고도 한다! SRTC는 전문 시험 센터로 다 같은 시험을 보고 동시에 시작하는게 아니라 그냥 도착하는대로 각자 들어가서 본인 보는 시험을 본다. 따로 안내된 입실시간도 없고 언제까지 가야하는건지 걱정이되어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바로 들어가서 시험을 시작할 수 있었다.
2. 시험시간, 언어선택, 응시 내용
-시험시간은 총 180분(3시간)으로 객관식 65문제(다지선다 포함)가 주어진다. 1000점 만점에 750점 이상 합격
-어차피 영어로 공부하고 덤프 문제도 영어로 나와있으니 영어로 볼까 잠깐 생각했지만 역시 한국어로 하길 무조건 잘했다. 한국어로 선택하면 한/영 번갈아가면서 볼 수도 있고 따로 또 신청하면(ESL 배려) 추가 시간(20분..?30분..?)도 줘서 마음의 여유를 챙겨갈 수 있다.
-총 네 파트로 1) 데이터 엔지니어링(20%) 2) 예비 데이터 분석(24%) 3) 모델링(36%) 4) ML구현 및 운영(20%)로 나뉘는데 관련 석사를 전공하였지만 AWS와 아직 서로 수줍은 사이라 1), 4) 두 파트가 걱정되었다. 2), 3) 파트는 난이도도 평이해서 전공을 하거나 일하시는 분들은 따로 안봐도 풀 수 있는 정도일듯 그저..오버피팅 이슈 해결을 위한 노력들에 관한 문제가 일관성있게 나온다. 아 글고 나는 이렇게 섹션이 나눠서 문제가 나오는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순서대로도 아니고 다 섞여나옴.
3. 시험 준비, 응시 과정, 결과
-HSK로 멘탈 좀 흔들린 뒤 바로 AWS 공부 시작을 못하고..일월화 팽팽 놀다 시험 이틀 전인 수욜에 누군가의 한 소리에 정신차리고 퇴근 뒤 문제 몇 개를 살펴봤고..AWS S3, Kinesis Firehose 등 초면인 단어들 사이에 발등이 따뜻해졌다. 너무 따땃했는지 다음날 오후가 다 되어 일어났다. 그래도 오후엔 팀장님께서 보내주신 답지를 기반으로 아래 덤프 사이트를 쪼끔 보려고..해봤지만
https://www.examtopics.com/exams/amazon/aws-certified-machine-learning-specialty/
이슈 1) 해당 덤프사이트 문제들은 시즌별로 업데이트 되어 적어도 순서가 달라지는 듯 그래서 답지만 있으면 쓸모무..
이슈 2) 답..답이 없다..B IS CORRECT - Why not A? - I will go with C 하면서 AWS에 진심이 외국인 친구들의 댓글이 있지만 그 흐름을 쫓아가다보면 다 정답같고..나는 낼 셤인데 그냥 답 알려줘ㅜㅜ하면서 눈물이 쫌 난다.
이슈 3) 총 131문제 중 원래는 다 접근가능했는지..?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76문제까지만 무료로 볼 수 있다.
결제하면서까지 봐야할까 잠깐 고민했지만 어차피 전날이라 131문제 다 볼 자신도 없어서 있는걸로만 함.
그래서 결국 위 사이트 76문제 + 어찌저찌 얻은 몇 문제 해서 총 100문제 정도 살펴보고 갔음(문제-답 대애추웅 키워드로 정리해둔 파일이 있으니 셤 볼 효친들이 누구라도 있다면 알려쥬~공유해드림)
결론: 덤프 문제만 보고 갔다! AWS의 구조는 결국..이해하지 못하였다..ㅎㅎ
-덤프에서도 몇 개 나왔지만 생각보다 별로 안나옴..한 10문제 즈음 나왔나.. 180분 주어지지만 다들 다 쓰진 않는 것 같다. 주변에 모두 같은 시험을 보는건 아닌 것 같았지만 내가 90분정도 남기고 나왔는데 마지막 인원이었다. 뭔가 풀어내는게 아니라 알면 알고 모르면 모르는 문제라 그런듯..시험 치자마자 합격여부를 알게되는데 그게 넘 무서워서 일단 대충 풀어놓고 1000점 중 750점 컷이면..65문제 중 49문제는 맞혀야하는거네..하고 1~65까지 번호 다 써두고 정확히 맞는건 ○ 흠하는건 △ 찍은건 X 해두고 각각 1, 0.5, 0점 점수줘서 49점 이상이 되도록 노력했다. 결국 한 45점 정도 만들어두고 제발 네 문제만 더 맞길 간절한 맘으로 바랐다. 왜냐면..다시 공부해도 뭘 공부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고 그 시간 속에서 뭔가 얻어갈 자신이 없었기 때문..그래도 더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제출을 클릭하는데 바로 나오지 않고 설문조사를 시켰다..아니 저 심장아프다고여ㅜㅜ 그래도 그 끝엔..! 축하합니다가 있었다 감사..
-며칠 걸린다고 했던 것 같은데 당일에 바로 뱃지같은게 왔고 금욜에 보고 언제부터 점수를 확인할 수 있던건지 모르겠지만 751점 즈음 확신했는데..오잉 855점으로 합격했다! 글고 도메인 전체에서 역량충족이 떴다. 훔..역량충족이라니..이걸로 어디에 한 줄이라도 쓰려면 진짜 다시 공부해야겠구먼..ㅜㅜ
끝! 다음번 합격 후기는 ADP가 되게 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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